태국 푸켓 쇼핑리스트 모두가 추천하지만 안 사도 될 것과 꼭 사면 좋을 것들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고품질 내돈내산 럭셔리 가성비여행 블로거 백두부입니다.
오늘은 태국 푸켓 쇼핑리스트 중 모두가 추천하지만 필요 없는 것 (신박함) 그리고 추천대로 정말 좋은 물건들을 추려 소개할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우선 강력추천 태국 쇼핑아이템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피트네티
일명 '똥차'라고 불리는 다소 경박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리고 이런 표현을 정말 극도록 혐오하지만 인간의 기본욕구 중 하나인 배설을 원활히 해주는 신박한 차 (tea)가 있다 하여 세븐일레븐을 찾아가 봅니다.
태국 쇼핑 인기아이템인지 명당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피트네티
어디 선물하기엔 민망하고 설명하기도 모호하니 나만을 위해 몇 봉지 집어옵니다.
한봉에 양이 꽤 많아 수량에 욕심 낼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것 사 와서 몇 번 먹다가 날짜 지나고 오래되고 그런 경험 모두 있잖아요? 그렇잖아요?
효과는 죄송하지만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한입모아 말하는 그대로니까요 ^^
다음 태국 푸켓 쇼핑 추천템으로는 리치통조림
평소 리치를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한 과일은 아니다 보니 뷔페나 가야 구경하거나 종종 통조림을 사다 먹습니다.
그런데 이 Malee라는 브랜드의 리치통조림..... 엄청납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 꺼내먹으면 후식이나 와인안주로 너무 좋고요 손님 왔을 때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이런 게 집에 있냐며 좋아합니다.
저처럼 식구가 적거나 소식 혹은 혼자 드시는 분은 저 작은 깡통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환화 2000원 정도인데 태국 직구마켓에서 같은 제품이 3천 원에 배송비 부과하네요.
한국에서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마트에 판매하고 있지만 저 맛은 안 납니다.
이번에 15개 정도 사 왔는데 다음에 꼭 더 챙기고 싶은 추천템
이건 꼭 추천은 아니고 중간쯤 추천템
한국에서 한때 무척 유행했던 트러플
뭐만 하면 전부 트러플을 뒤집어쓰고 나오는 유행이 한참 돌았지만 저는 그전부터 허세스러운 트러플 냄새를 참 좋아했습니다.
부자 이웃들 덕분에 먹어본 정용진 감자칩이라는 작고 비싼 블랙써머 트러플만치는 당연히 못하지만은 가짜건 흉내만 냈건 트러플을 발랐는데 겨우 700원짜리 과자가 존재하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양은 닭다리 스낵에 인공트러플향이 코를 찌르고 식감도 나쁘지 않아요.
맥주 안주로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만 자리를 차지할 테니 현지에서 맥주와 많이 드시고 오심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추천하던 돼지맛 쌀과자
맛이 너무 자극적이고 크기가 손바닥만 해서 먹을 때 품위가 떨어집니다.
궁금하면 한 개만 사서 먹어보는 것으로
모두가 추천하던 태국 왕실 꿀
꿀 한 병에 단돈 2천 원도 안 하지만 겉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그냥 그 가격짜리라고 생각합니다. 싸다고 무조건 가성비가 좋은 건 아니잖아요??
좋은 꿀을 어쩌다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불특정 다수에게 선물용, 혹은 얼굴에 바를 용이 아니라면 굳이 쟁이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슈퍼에서 혹해서 사 먹고 사 오기까지 한 요런 과자들도 한봉 정도 사와 망정입니다.
가격이 겨우 천 원밖에 안 했지만 가방 차지하는 거 생각하면 굳이 싶은 것들
평소 먹지도 않는 연유도 천 원이라 3개 샀는데 그대로 냉장고에......
폰즈 파우더
요건 좀 쓸만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광채메이크업이 유행이고 고온다습한 태국만큼 파우더가 유용하지 않겠지만 홍진영파우더로 유명한 태국쇼핑템이라길래 여러 개 사 왔는데 친구들도 좋아하고 저도 애용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49밧으로 2천 원도 안 하지만 왓슨에서 세일해 39밧 1500원에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추천템 중 또 쓸모없는 아이템 하나
스네이크 파우더
여름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태국에서 뿌리다가 까만 티 입은 남편 베이킹하다 나온 주방장처럼 뒷덜미가 하얘졌고 냄새가 좋기는 한데 순식간에 파우더와 함께 날아갑니다.
일단 뿌리기가 너무 나쁘게 되어있어서 큰 각오 없이 뚜껑 열었다가는 밀가루 뒤집어쓴 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쩌면 선물해도 욕먹을 아이템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상 태국 푸켓 쇼핑리스트 추천과 안추천 종목 소개 1탄을 마치겠습니다.
곧 2탄 3탄도 업로드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